마카롱이 현재의 모습을 띄게 된 시기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알려져 있는데 재료도 아주 간단한 아몬드 가루, 설탕, 달걀흰자로 만든 부드럽고 바삭한 쿠키에 다양한 필링을 채워 만든 것으로 요즘에는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그 맛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인 마카롱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로 식감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특징이며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기에 시각적으로 먹음직 스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마카롱의 기원은 8세기 이탈리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초기 마카롱은 현재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습이 아닌 아몬드 페이스트와 설탕, 달걀흰자로만 만든 단순한 쿠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 16세기 중반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 출신의 카트린 드 메디치라는 사람이 프랑스의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이탈리아의 마카롱 레시피가 프랑스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마카롱은 오늘날의 것과 달리 필링이 없는 단순한 아몬드 쿠키였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먹고 있는 형태는 19세기 파리에서 탄생하게 되었는데 파리의 유명한 제과점인 라뒤레에서 두 개의 마카롱 쿠키 사이에 버터크림과 가나슈, 잼등 다양한 필링을 채워 넣게 된 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마카롱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방법과 더맛있게 즐길수 있는 방법
재료는 아몬드 가루 1컵 (100g)과 파우더 슈가 1 1/2컵 (150g)과 달걀 흰자 3개 (실온에서) 설탕 1/4컵 (50g)이 들어가게 되며 시각적으로 예쁜 걸 원하신다면 식용 색소는 선택적으로 골라서 사용하시면 되고 필링에는 버터크림이나 가나슈, 잼 등 원하는 필링을 넣으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아몬드 가루 및 파우더 슈가를 섞어 주면 되는데 이때에 두 가지 재료 다 체에 쳐서 고운 가루로 만들고 달걀은 흰자 거품 내주는데 깨끗한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핸드 믹서로 거품을 내주면 됩니다. 그리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이때에 설탕을 조금씩 넣으면서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다음은 머랭에 아몬드 가루 혼합물을 조금씩 넣어 준 다음에 주걱으로 고루 섞어 줍니다. 이때 반죽이 리본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상태가 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죽 색내기를 해주시면 되는데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라서 굳이 하지 않으실 분들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하실 분들은 식용 색소를 추가하여 원하는 색으로 만들면 되고 반죽을 짜는 주머니에 넣어서, 베이킹 시트에 동그란 모양으로 짜내어 줍니다. 반죽을 바로 오븐에 구워내는 게 아니라 실온에서 약 30-60분간 건조해 표면이 건조해 주는데 만졌을 때 끈적이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오븐을 150°C (300°F)로 예열하고, 15-18분간 구워낸 후 완전히 식혀준 다음 한 쪽면에만 필링을 짜고 다른 한쪽은 덮어 샌드위치 형태로 만들어 주면 마카롱이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물론 갓 만든 당일이 가장 맛있긴 하겠지만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고 하니 더욱더 맛있게 즐기실 분들은 냉장고에 하루 더 두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마카롱 만들때 꼭 주의해야 할 점들: 지켜줘야 완성도가 높다
계란 흰자는 실온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계란 흰자는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곱게 갈린 아몬드 가루를 사용해야 하는데 입자가 굵게 되면 마카롱 표면이 매끄럽지 않게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루 반죽 전에 아몬드 가루와 파우더 슈가를 함께 체에 쳐서 고운 상태로 만들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머랭을 만들 때 깨끗한 그릇과 도구를 사용해야만 하는데 이유는 거품 낼 때 기름기나 물기가 있으면 머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머랭 만들기 전 꼭 체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단맛을 위해 들어가는 설탕 추가는 한 번에 다 넣는게 아닌 조금씩 나눠 넣어서 머랭을 만들어야 하는데 설탕을 한 번에 넣으면 머랭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카로나주라고 표현을 하는데 머랭에 아몬드 가루 혼합물을 섞어 줄 때에 반죽이 너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반죽이 너무 되면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게 굽을 수 있어서 반죽을 떨어뜨려 보았을 때에 리본처럼 떨어지는 상태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섞으면 반죽의 공기가 빠져서 마카롱이 잘 부풀지 않는다고 합니다. 베이킹 시트에 반죽을 짤 때에 일정한 크기로 짜주어야지만 굽는 시간과 식감이 일정하게 유지되니 짤 때 짜는 주머니를 수직으로 세우고 일정한 압력으로 짜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기 방울 제거해야 하는데 짜낸 반죽을 베이킹 시트 위에 올려놓고, 공기 방울이 빠져나오도록 시트를 탁탁 치거나 떨어뜨려 공기를 빼내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반죽건조시키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데 표면이 건조하고 만졌을 때 손에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건조를 시켜줘야 하며 이 과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유지하게 해 주기 때문에 만들 때 꼭 유의를 하셔서 만드셔야 합니다.또 습도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습도가 높은 날에는 건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반죽이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구울 때 표면이 터질 수 있기에 이점도 유의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 오븐의 온도가 일정해야 하는데 다양한 오븐이 있기에 오븐에 따라 온도가 다를 수 있어 사전에 테스트해 보고 적정 온도를 찾아서 설정해서 구워내야 하는데 보통은 150°C (300°F) 정도로 구워주면 좋습니다. 구워진 마카롱을 충분히 식혀주어야지 부서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의 핵심인 필링은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너무 습하거나 무거운 필링은 피하는 게 좋고,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는 필링을 선택하여 마무리해 주면 더욱 맛있는 마카롱을 즐길수있습니다.